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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금값'…6년 만에 최고가 경신
금값이 '금값'…6년 만에 최고가 경신
  • 남현정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26일 21시 1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27일 목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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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X, 1g 당 5만3020원 기록
KRX금시장 골드바 모습.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국내외 금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COMEX(뉴욕상품거래소) 기준 국제 금 시세는 1415.80달러/트로이온스(31.1g)를 나타냈다.

지난 2013년 8월 27일 1420.60달러 이후 근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국내 금 가격 역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6일 KRX에 따르면 지난 25일 1g당 금 가격은 5만3020원(1돈당 19만8825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30%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0일(5만1840원) 이후 4거래일째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처럼 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국제 금 가격과 환율 영향이 크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곱한 뒤 여타 수급 요인 등을 반영해 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대구지역 한 귀금속 전문점에서는 26일 1돈 기준 21만3000원으로, 부가세 및 세공비 등을 더해 골드바·돌반지 등이 25만원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대구 중구에 위치한 A 금은방 대표는 “금값이 올랐다”며 “투자 목적으로 순금바 등을 구입하려는 고객도 있지만, 최근에는 보유한 금을 팔기 위해 문의·방문하는 이들도 조금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금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도 금 투자에 대거 뛰어들었다.

KRX금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올해 들어 205㎏에 달하는 금을 순매수했다.

김상국 한국거래소 금시장팀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가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고, 이에 따라 같은 안전자산이면서 달러의 대체재로 꼽히는 금이 더 주목받게 됐다”며 “다만 국내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24㎏을 내다 파는 등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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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유통, 금융, 농축수협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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