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1시 40분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옥녀봉사거리에서 356번 버스와 경차가 충돌했다. 달성소방서 제공
26일 오후 11시 40분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옥녀봉사거리에서 356번 시내버스와 경차가 충돌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달성경찰서와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소울 운전자 A씨(38·여)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는 버스가 좌회전 신호를 받고 운행하던 중 신호를 미쳐 확인하지 못한 A씨가 반대쪽에서 직진을 하다 버스 우측 부분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관계자는 “소울 계기판과 핸들이 운전석으로 밀려있는 상태로 반파돼 사이에 끼인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조차 시행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차고지를 향하던 버스에 탑승객이 없어 운전자 B씨(51)가 경상을 입은 것 외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과실로 보이지만, 차량 블랙박스를 추가로 확인해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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