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달성경찰서와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소울 운전자 A씨(38·여)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는 버스가 좌회전 신호를 받고 운행하던 중 신호를 미쳐 확인하지 못한 A씨가 반대쪽에서 직진을 하다 버스 우측 부분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관계자는 “소울 계기판과 핸들이 운전석으로 밀려있는 상태로 반파돼 사이에 끼인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조차 시행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차고지를 향하던 버스에 탑승객이 없어 운전자 B씨(51)가 경상을 입은 것 외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과실로 보이지만, 차량 블랙박스를 추가로 확인해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