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곤 당협위원장 "군민복지증진·지역 발전에 힘 모으자"

27일 오후 2시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 세미나실에 고령·성주군 무소속 도·군의원 등 7명이 공식입당을 선언하고, 김항곤 당협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도희재(성주), 성원환(고령), 구교강(성주)군의원과 김항곤 당협위원장, 정영길 경북도의원, 김영래(성주), 김경호(성주)군의원.박정현(고령) 경북도의원은 해외연수 관계로 불참했다.
고령군과 성주군의 무소속 도·군의원 7명이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동반입당과 함께 당협위원장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하면서 지역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2시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 세미나실 열린 입당식은 정영길(54·성주·3선)·박정현(57·고령·재선) 경북도의원과 고령군 성원환(60) 군의원, 성주군 구교강(60)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김영래(66)·김경호(60)·도희재(49) 군의원 등의 무소속 의원이 공식 입당했다.

이날 입당과 함께 대표 발언에 나선 정영길 도의원은 “무소속으로 군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과 같은 동질감을 가져왔으며, 무소속으로는 지역발전의 한계에 부딪혀왔다”면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 만큼,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자유한국당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역량을 쏟을 각오이다.”고 천명했다.

이어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출범 1주년에 즈음한 자유한국당 입당에 감회가 새로우며, 이젠 성주군의회 전체가 한국당 동지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원환 고령군의회 의원 역시 “먼 길을 돌아온 느낌이며, 당직자로서의 책무와 지역발전에 헌신할 각오이다”고 강조했다.

김항곤 고령·성주·칠곡군 당협위원장은 “무소속 의원의 자유한국당 입당은 시기적 상황이었을 뿐 지금까지 마음은 하나였다”면서 이들의 입당을 적극 환영하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같은 동지로서 뜻과 지혜를 모아 군민복지증진은 물론 지역 성장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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