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도쿄 나상호도 정규리그 2호골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감바 오사카의 황의조(오른쪽). 감바 오사카 트위터 캡처
황의조가 멀티 골을 터트리며 프로축구 J1리그(1부리그) 감바 오사카의 2연승을 이끌었다.

감바 오사카는 29일 일본 마쓰모토에서 열린 마쓰모토 야마가와 2019 J1리그 17라운드 원정에서 3-1로 이겼다.

3월 30일 빗셀 고베전에서 정규리그 2호 골을 터트린 이후 침묵에 빠졌던 황의조는 91일 만에 정규리그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리그 3, 4호 골을 잇달아 꽂아 팀에 2연승을 선물했다. 황의조가 이번 시즌 멀티 골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7골(정규리그 4골·리그컵 3골)을 기록했고, 감바 오사카는 이날 승리로 14위에서 11위로 올라섰다.

전반 25분 만에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감바 오사카는 후반 14분 헤딩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구라타 슈의 결승 골로 승기를 잡았다.

황의조는 후반 36분 쐐기 득점을 올려 멀티 골을 완성했다.

한편, FC도쿄에서 활약하는 나상호도 이날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17분 동점 골을 터트려 정규리그 2호 골(시즌 3호 골)을 기록했다.

나상호의 동점 골에 이어 내리 3골을 뽑아낸 선두 FC도쿄는 4-2로 승리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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