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8일 (주)한일공업 등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성덕 (주)한일공업 대표, 김준석 (주)신원금속 대표, 최기문 영천시장, 최병주 대박가운 대표.
영천시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으로 민선 7기 들어 10개사 총 767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지난 28일 시는 ㈜한일공업, ㈜신원금속, 대박가운 등 3개사와 19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한일공업 등 투자기업은 제조공장 및 설비에 대한 투자를 약속받고 공장 설립 인허가 추진 등 각종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은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일궈낸 쾌거로 자동차 부품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업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을 유치하고 풍부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공업은 농업용 기계 전문 제조업체로 호주, 일본, 북미시장 수출을 위한 수출전문기지로 영천의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를 선택했으며 ㈜신원금속은 알루미늄 부싱파이프 압출제품 제조업체로 청통면 신학리에 창업하는 기업이다.

또 대박가운은 유니폼 제조 도소매 유통 기업으로 화성에 본사를 두고 중국 청도 및 베트남에 공장 보유 중인 성장세의 기업으로 북안면 고지리 일원에 봉제공장을 신설하고 사세 확장 및 영남권 교두보 확보를 위해 영천에 투자를 결정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친기업 지원 시책 추진 등 투자유치 전략의 결과로 투자기업의 성공적 정착과 원활한 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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