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고령화·수산자원 감소 등 위기 극복 위한 과제 발굴
내년 4월까지 기본구상…국책사업화 등에 활용

경북도청사
경북도가 환동해시대 미래 20년을 선도할 해양수산분야 신산업 발굴에 나섰다.

도는 내년 4월까지 ‘경상북도 해양수산발전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북 해양수산 산업이 어업생산량 9만7000t, 수산물 수출 1억만달러 돌파, 영일만신항 물동량 증가 등 활기를 찾고 있지만 어촌의 고령화, 수산자원의 감소 등 해양수산업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전략 산업과 실천과제 발굴 등 동해바다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해양수산업 발전 비전과 정책 등의 기본구상을 수립을 위해 추진된다.

동해안 청정바다 자원보존과 해양수산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 및 이슈를 우선적으로 발굴하고, 해양수산부 ‘수산혁신 2030비전’, ‘4개년 단기 계획’정책 등 중앙정부 미래발전 계획과 연계한 해양수산 신산업 발굴로 미래 20년을 선도할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어촌소득과 복지어촌을 실현하는데 역점을 뒀다.

또 시군, 유관기관 등 해양수산 관계자 중심으로 용역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착수보고 등 수 차례 보고회와 토론을 거쳐 내수면 어업을 포함한 도내 23개 시군의 중점 정책 사업도 반영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는 해양수산 신산업과 미래전략 산업을 발굴해 국책사업화 하는 등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방안이다.

경북도는 어려운 어촌의 현실을 감안해 어촌소득과 복지어촌 실현을 위한 추진방향과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담은 용역 결과를 국책사업화와 국비 확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해양수산발전 기본구상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어촌의 소득증대와 복지어촌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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