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길 의장 "시민 살기 좋은 도시 건설 최선"

윤병길 경주시의장
제8대 전반기 경주시의회는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현장을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1년 동안 제23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42회 제1차 정례회까지 113일간의 회기를 통해 예산안 및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 시정질의, 각종 조례안 심사 등을 통해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당면 지역현안과 숙원사업 등의 해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관행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사업장을 찾아 활발한 현장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업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시의원 전원이 참석해 한수원 및 월성원자력본부, 방폐장, 원자력환경공단, 문화재 발굴현장 등 시민의 안전 및 경주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장을 현장 방문함으로써 시정현안 사항에 대한 정보공유 및 의회 차원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경주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월성원자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 상임위원회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문화행정위원회는 노인전문요양병원, 화랑마을, 노인종합복지관, 하늘마루관리사무소, 동경이사육장,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황룡사역사문화관, 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 등 주요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충남 태안 수선화꽃축제장, 청산수목원,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수목원, 안동의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등 타지역의 우수한 축제 및 현장을 비교 견학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관광산업의 발전 방안을 위한 의정 자료로 활용했다.

경제도시위원회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현장, 폭우로 인한 도로파손 현장, 가뭄현장, 종합자원화단지, 에코물센터, 경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 등을 둘러보며 민생해결에 힘썼다.

순창고추장민속마을, 강천산군립공원,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 창원화훼단지(마창국화수출농단) 등 비교견학을 통해 농언민의 농가소득 발전과 경주시 경제발전을 위해 의정자료를 수집, 적극 반영토록 노력했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 활동을 강화.

제8대 전반기 경주시의회는 시정 업무 전반에 대해 총 2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총 956건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고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현장방문과 합동교육을 통해 의욕적이고 능동적인 감사활동을 펼쳐 시정요구를 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 해 왔다.

또한 공정하고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편성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전시행정적 예산과 축제성, 선심성 예산, 관행적으로 불요불급한 곳에 과다 편성된 예산은 삭감 및 감액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심사해 예산의 효율성 및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했다.
경주시의원들이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결의안 채택.

경주시의회는 지난 전반기 1년 동안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현안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5개의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를 청와대 및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

경주 문화재의 신속한 반환을 위한 ‘청와대 소재 경주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반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고, 시민의 안전과 관련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사성폐기물 반입·처분중지 및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촉구 결의안’,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경주시의회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을 촉구하는 경주시의회 결의 청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경주 유치지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현안 문제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병길 의장은 “경주시의회는 항상 처음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주 건설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곁을 지키는 동반자,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늘 겸손하고 정성을 다하는 경주시의회가 되도록 21명의 의원은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다”면서 “경주시의회는 항상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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