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부문 초단편·단편영화…총 2240만원 창작료 수여

안동minute영화제 작품공모전 포스터.
지난해 열린 ‘안동80초영화제’가 ‘안동minute영화제’로 바뀌고 모집 부문도 초단편과 단편영화로 확대된다.

안동시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해 열린 영화제가 큰 관심을 받은 것을 계기로 예산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뒤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거쳐 모집 부문도 단편영화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안동minute영화제’는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짧지만 강렬한 메세지가 있는 초단편·단편 형태의 영화 제작 지원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영상인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안동시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세부 출품 부문은 80~120초 이하인 영화에서 초단편 영화부문(5분 미만)과 단편 영화부문(5~15분 이하)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공모 내용은 안동의 지역 소재를 활용하거나 안동을 배경으로 한 내용이면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2편이 선정되며, 초단편 영화부문과 단편 영화부문 모두 최우수작품상 1편, 우수작품상 1편, 장려상 2편, 입선 2편을 선정하고 총 2240만 원의 창작료를 수여한다.

수상작품은 ’안동minute영화제‘에 상영될 예정이며, 지역방송사를 통한 TV광고와 지역 행사 내 영상상영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2일까지며, 응모는 공식 홈페이지(www.andongmovie.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해당 공모전이 지역의 영화인력 발굴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지역 영상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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