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난달 28일 안강읍 사방리 이원식 씨 농가의 멜론 출하를 시작으로 경주 이사금 멜론이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주 이사금 멜론은 형산강의 맑고 깨끗한 환경과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 농가의 정성이 더해져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기로 유명하다.

멜론은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항산화 작용은 물론 신체 저항력을 강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며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이사금 멜론은 안강읍과 현곡면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해 9월 중순 전후까지 출하된다.

특히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연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엄격한 선별작업을 거쳐 경북, 대구 학교급식 납품 20t 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서울 가락시장, 대구·부산 등 대도시 도매시장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납품예정이다.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김일송 대표는 “이사금 멜론은 소득 작목으로 확대돼 올해는 80여 농가에서 1800여t 수확이 예상되며, 3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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