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4억 원 들여 1만5000㎡ 공간 더 확충

엑스코 제2전시장 조감도
2021년 6월로 예정된 세계가스총회를 앞두고 1층 전시장의 덩치를 키우는 대구 엑스코의 제2전시장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구시는 2일 오전 11시 주민, 기관·단체장, 기업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전시장 기공식을 연다.

시는 2022년 2월까지 2694억 원을 들여 기존 엑스코 전체 전시공간 1만4415㎡에 1만5000㎡의 공간을 더 확충하기 위해 제2전시장 건립사업을 벌인다. 이번 공사로 국제대형행사 유치에 통상적으로 필요한 3만여㎡ 전시면적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시는 제2전시장이 마련되면 마이스산업과 연관된 숙박과 관광, 음식, 제조, 물류산업의 동반육성이 가능하고, 2027년 예정된 엑스코선 개통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갖게 돼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7월 1일 오후 1시부터 2일 오후 3시 엑스코 동편과 제2전시장 건립부지 사이 5차선 도로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제2전시장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게 도와준 편입부지 지부와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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