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미시가 원평동 삼일문고에서 지역 출신 ‘박도’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작가를 초청, 시민을 대상으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7시 30분에 구미지역 출신 작가인 ‘박도’ 작가를 초청해 원평동 삼일문고에서 첫 번째로 열었다.

지역 출신 작가초청 북콘서트는 주민의 발길이 뜸해진 지역의 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열고 작가와 시민이 가까이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진행한다.

이날 ‘박도’ 작가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공지영 작가(삼일문고), 8월 10일에는 나태주 작가(광신서점) 등 유명작가의 북콘서트도 이어질 예정이다.

박도 작가는 이번 북콘서트에서 “경제는 시대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문화는 한 번 성숙되고 쌓이면 영원한 지역 자산이 될 수 있다”면서 “구미시도 경제와 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자”라고 당부했다.

28일 구미시가 원평동 삼일문고에서 지역 출신 ‘박도’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박도 작가는 1945년 구미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32년간 교단생활을 했으며,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서 1994년 장편소설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면 산다’로 등단해 “허형식 장군, 약속 등 구미지역 인물 등을 소재로 한 40여 편의 작품이 있다.

한편 동네서점 활성화 사업은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이 서점과 함께 동네서점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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