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서비스

[민선7기 1년] 권영진 대구시장 "가덕도공항 허용 보도는 와전"
[민선7기 1년] 권영진 대구시장 "가덕도공항 허용 보도는 와전"
  • 박무환 기자
  • 승인 2019년 07월 01일 19시 49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7월 02일 화요일
  • 3면
  • 댓글 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통합공항이전 최종후보지, 10월 주민투표 후 11월 확정
가덕도 신공항 추진 절대 안돼…3선·대선 가능성 모두 열려 있어
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구시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구시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시대 흐름을 분명히 알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면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대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신공항 이전 등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시정방향과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그는 “대구통합공항이전 최종후보지는 올해 10월 주민투표를 거쳐 11월에 확정하는 것으로 전체적인 로드맵을 확인했다”면서 통합 신공항 이전과 관련해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면서 소신을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장 3선이냐 대선이냐를 놓고 향후 행보와 관련, 권 시장은 “대구시민의 선택과 명령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통합 신공항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가덕도 신공항을 대구시장이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한 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상호 교환근무를 할 당시 한 기자가 이철우 지사는 대구에서 통합 신공항을 먼저 해주면 가덕도 신공항을 수용할 수 있다고 했다는 뉘앙스의 질의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때 저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자신들은 민간투자로라도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해 이 지사가 그렇다면 막을 수가 있겠느냐고 얘기한 것이 와전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 신공항 재검증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의 음모가 있는 것”이라며 “저는 수차례 5개 시·도지사 합의에 의해 정해진 국책사업을 바꾸는 것은 안된다고 얘기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도 어떤 기자는 제가 하지 않은 이야기를 써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수용하는 것처럼 기사화했다”며 “부·울·경이 이를 이용하고 민주당 인사가 간담회를 하면서 대구시장과 경북지사가 가덕도 공항에 빌미를 줬다고 비난하고 주민소환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권 대구시장은 특히 “가덕도 신공항은 대구·경북이 받을 수도 없고 영남권 신공항이 될 수도 없는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동의 없이 국책사업 바꾸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고 부·울·경이 이를 추진하면 제 발등을 찍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시장은 또 재선 임기 이후 3선 도전 또는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구시장 되는 순간 제 운명은 제 것이 아니고 대구시민의 것”이라며 “다음 선택지도 대구시민에 있으며 재선을 마칠 무렵 시민들이 3선의 소명을 주실지, 대선에 나가라는 명령을 주실지 그 명령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동 깡촌에서 태어나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국회의원, 대구시장 재선까지 했다면 벼슬자리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며 “벼슬자리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어디로 갈까보다 어떻게 할 것인가에 충실해야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5년 전 대구시장에 취임하면서 ‘기존 방식대로 안된다’며 변화·혁신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고 산업구조 및 경제혁신을 추진했다는 그는 “많은 이가 회의적이던 전기차 기반 미래차 산업, 물 산업, 스마트시티 등이 이제는 세상의 대세가 되고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됐다”고 했다.

권 시장은 저는 제 인기가 좀 떨어지더라도 해야 될 일은 반드시 해서 정말 10년 20년 뒤에 그 때 권영진 시장이 대구의 미래를 열었다라는 이런 평가로 남는 시장이 되겠다 라는 각오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제가 3선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며 남은 시간 그렇게 일을 하겠다”면서 대구 미래를 위해서 지금 준비하고 지금 결단하고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은 모든 책임은 제가 감수하면서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권 시장은 통합 신공항 등 현안 과제와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소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가 지금 가장 자주 통화하고 자주 만나는 사람이 도지사입니다. 어찌보면 우리 실국장하고 만나는 것보다 더 자주 만나고 하루에도 서너 차례씩 도지사하고 전화통화를 합니다.”

박무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7-07 21:04:41
의성/군위 통합신공항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갖춰야.
공항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다시 찾고 싶은
대구경북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줄 관광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관문공항답게 승객들이 안전하고 안락하게 머물 수 있는 곳,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마련돼야 합니다.
의성/군위통합신공항을 축으로 주변 도시를 최고의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갖춘 타운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물류허브공항의 기능도 더 확충해야 하며
생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다국적 화물운송업체들과의
제휴도 강화해야 합니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7-05 10:45:19
우보 산악후보지는 군위 6개면과 의성의 4개면 속에 들어 있어서
전투기가 24시간 자유롭게 비행훈련을 할 수도 없고
국방부는 각종 소음민원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합니다.
현재 대구에서처럼 찬밥신세 못 면하죠.
대구에서 소음 때문에 경북으로 쫓겨나는데
이전해서까지도 계속 소음민원에 시달릴 이유가 있나요?
이 번에 국방부는 소음문제에서 자유로운 의성/군위공동후보지로
이전시키면 소음민원 문제로 골치 아픈 일들이 앞으로는 사라질
것입니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7-05 10:44:34
우보산악지대는 통합신공항 입지로 안 맞아-
(산악투성이의 좁은 계곡뿐, 비행안전사고 위험성 상존,
개발과 발전에 최악의 걸림돌인 무수한 악산들,
사방팔방이 산으로 에워싸여 지역간의 연계발전 불가능,
10만명 규모의 공항 배후 신도시 조성, 수백만평의 산업단지,
100만평 이상이 필요한 MRO 항공기 정비센터,
군부대 주둔 등 개발에 소요되는 토지수요는 넘쳐나는데
손바닥같이 좁은 우보악산지대는 토지공급 자체가 불가능.
공항이 크게 발전되려면 산이 적고 들판이 넓은
소보/비안의 야지가 최적지.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7-05 10:44:03
의성은 30년 내에 사라질 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1위, 군위는
3위로 둘 다 심각한 소멸위기에 처한 자치단체입니다.
수 천년간 가까운 이웃인데 대구공항이전 문제로 등 돌리고
의성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군위가 다 차지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의성은 인구소멸로 생존권이 걸렸습니다.
실제접근성도 소보/비안이 더 좋습니다. 과욕은 화를 부릅니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7-05 08:10:12
우보 산악후보지는 군위 6개면과 의성의 4개면 속에 들어 있어서
전투기가 24시간 자유롭게 비행훈련을 할 수도 없고
국방부는 각종 소음민원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합니다.
현재 대구에서처럼 찬밥신세 못 면하죠.
대구에서 소음 때문에 경북으로 쫓겨나는데
이전해서까지도 계속 소음민원에 시달릴 이유가 있나요?
이 번에 국방부는 소음문제에서 자유로운 의성/군위공동후보지로
이전시키면 소음민원 문제로 골치 아픈 일들이 앞으로는 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