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는 경북 칠곡군이 발주한 전기공사 계약이 특정 업체에 편중되는 등 특혜 의혹이 있어 경북도에 감사를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칠곡군이 시행한 전기공사 500여 건 가운데 410여 건이 수의계약으로 체결됐다. 또 410여 건 가운데 380여 건, 공사 금액으로는 47억원 가운데 44억원이 3개 업체와 계약을 했다.

이에 대해 칠곡군 관련 공무원은 “지역 관련 업체와 수차례 간담회를 가졌다”며“관련 규정에 맞춰 신중하게 발주계약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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