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 씨가 대구 시민들과 만나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현미 씨는 1일 대구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가수 현미가 들려주는 노래를 통한 행복한 삶’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강연에는 5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가수 현미씨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영남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현미 씨는 사회자의 소개가 끝나기 직전 무대에 올랐고 시민들은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큰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현미씨는 음향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지만 ‘밤안개’, ‘보고싶은 얼굴’ 등 자신의 노래와 ‘노란 샤스입은 사나이’, ‘내 나이가 어때서’등 인기 트로트를 시민들과 함께 노래하며 자신 살아온 인생과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현미 씨는 “지금까지 어제를 생각하고 산 적이 없다”며 “어제를 생각하지 말고 오늘만 생각하고 살자”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고민없는 집이 없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미/ 가수
우리가 산다는 게 별거 있어요. 그날그날 밥 세끼 잘 먹고 또 마음 비우고 어제를 생각하지 말고 오늘만 생각하고 살아야 돼요. 내일은 또 내일 돼서 생각하고요. 왜 나보고 안 늙는다고 자꾸 얘기하는 이유가 저는요 아직까지 어제를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좋든 나쁘든 지나갔잖아요.

강연이 펼쳐지는 동안 시민들은 현미씨와 같이 손벽치며 노래하고 현미씨의 말 한마디 한마디 울고 웃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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