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 10시30분·오후 2시 30분…행동 특징·습성 등 배워

백두산 호랑이 한청(왼쪽)과 우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 호랑이들은 어떻게 살고, 어떻게 활동하나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축구장 7개 크기 규모의 호랑이 숲에서 호랑이의 특징과 습성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백두산 호랑이 생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백두산 호랑이 생태 해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에 진행하며, 호랑이 숲에 살고 있는 호랑이들에 대한 행동 특징과 습성 등 호랑이 생태에 대한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은 4.8ha 크기(축구장 7개)로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시설 중 가장 넓은 면적으로 호랑이의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

백두산 호랑이.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 호랑이 한청과 우리.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에는 5마리(두만·수컷 18살, 한청·암컷 14살, 우리·수컷 8살, 한·수컷 5살, 도·암컷 5살)의 백두산 호랑이가 살고 있으며, 야생에서 보이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이 최대한 나타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이 생태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호랑이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힐링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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