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1일까지 직지문화공원 일원·자두·포도 수확체험 개별 농장

샤인머스켓 포도따기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 김천시
김천 자두·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2019년 김천 자두·포도 축제’가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올해 축제는 ‘너두 나도 자두포도’를 주제로 김천시 직지문화공원 일원과 자두·포도 수확체험 개별 농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전국 최대생산량을 자랑하는 김천포도, 김천 자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지역농산물 소득안정과 브랜드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성출하기인 매년 7월 축제를 연다.

주요프로그램은 자두포도 수확체험행사, 포도·자두 품평회, 오감 만족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 물놀이시설 등이다.

김천시는 전국최대의 자두·포도 주산지로 산업 특구 지정 및 지리적 표시제 등록과 더불어 전국 자두·포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로 농가 일손 부족 등 농촌 현실을 고려한 신기술투입에 앞장서는 등 지역의 과수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자두 과원 조성에 Y자 유인 지주시설 확대보급으로 기존 관행 재배에서 과원 관리의 노동력 절감과 3배 이상의 다수확이 가능하게 했다.

포도는 당도가 높고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신품종인 샤인머스켓 재배가 늘어나는 추세다.

샤인머스켓 품종은 만생종으로 기존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켐벨어리나 거봉계인 자옥포도와 비교해 재배에 어려움이 있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는 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품종인 샤인머스켓 재배 적합형 광폭비가림 시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심각한 고령화 등 농촌인구 감소로 큰 어려움에 빠져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심어주기 위해 새로운 농업의 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미래 첨단농업 기술보급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사물 인터넷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을 이용해 농작물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고,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 자동 관리하는 통신 기술이다.

시는 2016~2019년까지 총 18㏊, 70 농가를 대상으로 주 작목인 포도뿐만 아니라 딸기와 참외, 오이 등 시설원예작목 위주로 스마트팜 신기술을 활발하게 보급 중이며, 향후 확대보급 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농업 소득의 불안정과 도시와의 소득 격차, 젊은 층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침체에 빠진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의 대표 과수인 자두·포도를 쌍두마차로 부자 농촌을 만들어가는 견인 역할을 하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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