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메카 용암온천 지구 건립…4억 원 투입 휴게공간·안내 데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청도군은 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행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청도소싸움경기장 야외주차장 일대에 여행자센터를 건립한다.청도군청사 전경.
‘경상북도 여행자센터설치사업’ 공모에 청도군이 선정돼 청도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행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총 4억 원을 투입해 청도소싸움경기장 야외주차장 일대에 건립되는 여행자센터는 여행자 휴게공간을 기본으로 관광안내 데스크, 물품보관 및 휠체어·유모차 무료대여 서비스, 산모 수유공간 제공, 관광기념품 판매, 카페테리아, WIFI, 충전장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자센터 조성지인 용암온천 관광지구는 용암온천을 비롯해 소싸움경기장, 소싸움테마파크, 프로방스 포토랜드, 청도와인터널 및 2019년 10월 개장 예정인 청도루지 등을 아우르는 연간 230여만명의 관광객이 집중되는 청도관광의 메카이다.

특히 여행자센터는 기존의 관광안내소에서는 수행하지 못했던 복합적인 기능을 제공할 예정인데다 용암온천 관광지구 주요 관광지까지 자가운전으로 2~5분 거리 내에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자센터의 활용도가 높아질 경우를 대비해 2층으로 증축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여행자센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그동안 영유아 동반 여행객, 노약자 동반 여행객들이 여행자센터가 없어 짐을 들고 다니거나, 유모차·휠체어 등을 준비해서 다녀야 하는 모습을 보고 여행자센터설치사업에 공모신청 했다.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충전해서 돌아갈 수 있도록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