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추가지정·공동혁신활동 공모 선정
지역 기업들의 독자적 기술개발 등 경쟁력 확보 마중물 기대

구미시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뿌리산업 특화단지(특화업종: 금형, 용접)’에 추가 지정되면서, 초정밀 금형산업 생태계조성을 위한 공동혁신활동 지원분야의 공모 사업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동혁신활동사업은 뿌리기업의 집적화와 협동화를 촉진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기술교류 활성화 및 최신 산업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특히, 지역 금형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핵심 기반산업이며 로봇, 광학, 드론, 전기차, 반도체 등의 신산업에도 필수적인 기술로서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내재 기술이지만 소재-부품-완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제품 경쟁력의 근간을 좌우하는 중요산업이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 감소에 따른 물량감소로 지역 중소 금형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을 지역 금형기업들의 독자적 기술개발과 신산업·스마트화 환경변화의 선제적 대응 등 핵심 기반산업의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방안에 큰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년간 국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되는 이 사업은 약 47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구미금형산업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초정밀 금형산업 상생협력 활성화, 신시장 창출을 위한 홍보마케팅 역량강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