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버지 학교에 참여한 수용자들이 열심히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법무부 상주교도소(소장 박경선)가 실시한 ‘아버지 학교’가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상주교도소는 지난 6월 한 달 간 바람직하고 건강한 아버지의 영향력과 역할에 대한 정립을 통해 수용자들의 가족 관계를 강화하고 회복하기 위해 ‘제1회 수용자 아버지 학교’를 실시했다.

강의를 경청한 수용자들은 “유년기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쳤던 자신들의 아버지를 극복하고 자녀에게 더 나은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는 것.
 

제1회 아버지 학교에 참여한 수용자들이 열심히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제1회 아버지 학교에 참여한 수용자들이 열심히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특히 “자신들의 지난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에 대한 바른 자세와 태도, 방향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경선 소장은 “가족 관계 회복과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용자들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가족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가장이 돼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에 돌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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