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명주실험중학교 학생과 교사가 안동 경안중을 방문해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중국 절강성 항주시 명주실험중학교 학생과 인솔 교사 20여 명이 제1차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일 경안중학교를 방문했다.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프로그램은 양국 간 문화교류를 통해 경북의 자긍심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경북도내 초·중학교 9개교와 중국 절강성 항주시 소재 초·중학교 11개교가 교류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 교류 공연으로 경안중 학생들이 색소폰·오카리나·기타 연주와 명주실험중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동물농장과 야생화 꽃밭, 버섯 농장과 함께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9호인 묵계서원도 방문해 현장 체험학습을 병행했다.

경안중 이원걸 교장은 “이번 한·중 문화 교류가 본교 학생들이 국제적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를 주도해 나가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들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첫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경안중학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2차, 3차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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