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구단인 유벤투스와의 경기 출전한 K리그1 올스타선수 선정을 위한 팬투표가 오는 8일부터 진행된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FC와 맞대결을 펼칠 ‘팀 K리그’의 선수단을 팬 투표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 모라이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팀K리그’는 4일 팬 투표 후보를 발표한 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팬 투표를 통해 필드플레이어 18명과 골키퍼 2명 등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베스트11 투표후보군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각자 소속 선수 중 베스트11(U-22선수 1명 포함)명단을 제출, 모두 132명으로 구성됐다.

투표는 프로축구연맹이 네이버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링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투표방식은 투표자 1명이 4-3-3포메이션을 기준을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지만 특정팀 선수들에 대한 몰표 방지를 위해 같은 팀 소속 선수는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투표결과는 11일 중간발표를 한 뒤 16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대기선수 9명은 연맹 경기위원회가 클럽별 배분, 리그 기록, 포지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선발한 뒤 오는 18일 코칭스태프 및 전체 선수단 명단을 발표한다.

선발된 선수단은 오는 25일 소집한 뒤 팬사인회·공식 기자회견과 공식 훈련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6일 유벤투스와의 경기에 나서게 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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