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기상청은 3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일부 내륙과 대구에 폭염주의보 발효를 예보했다. 이날 낮 기온은 28∼33도로 오르겠다. 사진은 2일 장마가 잠시 주춤하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구 화원유원지 ‘플라워 터널’에는 인공 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그’가 설치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조관훈 객원사진기자

대구지방기상청은 3일 오전 경북 일부 내륙과 대구에 폭염주의보 발효를 예보했다. 또 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내륙 영천·경산·구미·군위·의성·김천 등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겠다. 이에 따라 이들 낮 기온은 28∼33도로 오르겠고 평년(25∼29도)보다 3∼4도 높겠다. 또 5일까지 낮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일 오후~11일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

대구기상청은 “폭염주의보 발효지역에서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구·경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가장자리에 들며 맑겠으나 경북 북부지역은 밤(오후 9시)부터 4일 새벽(오전 3시) 사이에 구름 많고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동해남부 먼바다에 안개 끼고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 전해상에서 4일까지 0.5∼1.5m로 낮게 일겠다.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디지털국장입니다. 인터넷신문과 영상뉴스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제보 010-5811-4004

www.facebook.com/chopms

https://twitter.com/kb_ilbo

https://story.kakao.com/chopms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