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 33ha(10만평) 규모의 농지에 메밀꽃이 만개해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33ha(10만 평) 규모에 메밀꽃이 만개해 하얀 물결이 이는 듯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메밀꽃밭은 포항시가 농업을 단순 먹거리 생산에서 축제·관광·경관농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 5월 중순에 파종한 것으로, 7월 현재 만개해 이달 말까지 비취색 바다와 어우러진 순백의 하얀물결 계단식 메밀꽃이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관농업은 쌀 생산 기반인 논에 대체작물로 꽃과 원예작물을 재배해 쌀 공급과잉 및 재고증가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 33ha(10만평) 규모의 농지에 메밀꽃이 만개해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호미반도 지역을 경관농업 성공적 모델로 조성해 점차 지역 해수욕장, 보경사, 청하월포역 주변 등으로 경관농업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꽃과 원예작물을 통한 농특산품 개발과 농촌 6차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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