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에서 출산가정 부모가 육아용품을 대여하고 있다.
영주시 보건소는 출산장려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 육아용품 무료 대여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영주시에 따르면 출산용품 무료대여 사업은 월령별 발달단계에 적합한 용품을 단기간 대여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기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출산용품 대여 자격기준은 영주시에 거주하는 만3세 미만의 자녀를 둔 출산가정이며, 영주시보건소를 방문해 회원등록 후 2개월 간 대여할 수 있다.

보행기, 유모차, 걸음마 학습기 등 2018년 대여 건수는 1398건, 월평균 116여 건으로 집계되고있다.

특히 올해는 대여코너 시설을 새단장하고 카시트, 러닝홈 등 선호도 높은 용품들을 추가로 구입해 대여를 기다리고 있다.

김인석 보건소장은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라면 수많은 아기용품 중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어떤 것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이 많다.”며 “단기간만 필요한 고가 출산용품은 사지 말고 빌려 쓰는 무료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발굴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장려 사회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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