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새뜰마을·지역수요 맞춤공모사업 최종 선정
'마을 만들기'도 가능성 높아…100억여원 유치 성과 기대

지역 수요 맞춤공모 사업에 최정 선정된 사계절 수빙 놀이터 체험문화공간 조성 사업 조감도

영양군이 올해 지역 수요 맞춤공모에 연이어 선정됐다.

영양군이 지난 조직개편으로 새로 신설된 농촌활성화담당 부서에서 올해 새뜰공모 사업 50억 원 선정에 이어, 이번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수요 맞춤공모사업 25억원에도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또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도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한 부서에서 공모사업으로 약 100억 원 공모사업 유치로 영양군 민선 7기의 행보에 무게를 더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은 지난 4월 서면심사와 컨설팅, 5월 현장평가 심사, 6월 최종 심사에 거쳐 7월 초 최종 확정·선정 됐으며, 이번 선정으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기존에 운영해오던 반변천 무료 스케이트장을 온 가족이 즐기는 사계절 수빙(水氷)놀이터 체험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이 사업은 사계절 어린이 건강놀이터 조성을 테마로 한 수빙(水氷)방방놀이터(트램펄린, 클라이밍 등)와 수빙설매장(슬로프 등)을 조성, 수빙 놀이터 리모델링을 테마로 한 빙상장 개보수, 얼음 꽃동산 조성, 가족 낚시 체험장, 다목적 휴게 공간과 포토존, 조형물 등을 설치, 친환경 주차장 조성과 진입도로 개보수 등으로 사업 공간 조성에 따른 각종 안전과 평생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 6월말 기준 영양군 인구는 1만7139명으로 이중 13세 이하 초등학생이 1178명(6.9%)으로 출산율 또한 저조한 실정이며, 어린 꿈나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은 전무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내 어린이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어린이 및 가족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이 기존 무료 스케이트장과 잘 접목시켜 온 가족이 즐기는 복합적인 체험 테마로 조성해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고 침체된 상권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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