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간 수계를 연결하는 의성 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민선7기 미래경북 메가프로젝트의 주요 핵심사업으로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의성군 옥산면 금봉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확보한 여유수량 600만t을 사곡지를 거쳐 춘산면 회동저수지로 연결하는 수로터널을 건설해 용수가 부족한 춘산면과 가음면 일원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가뭄재해를 예방한다.
또 매년 기상변화로 호우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포항 연일읍 어미지구, 영주 이산지구, 청도 칠성·유등지구 등 7개 지구에는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등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이 기대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동안 대규모 댐과 댐을 연결하는 사업은 있었지만 농업용 저수지 간 수계를 연결하는 사업은 처음으로 용수관리와 가뭄극복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저수지 간 수계연결뿐만 아니라 시군과 시군을 연결하는 등 수계연결 사업을 확대해 항구적 가뭄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