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예술로 하나 되는 대구·경북’ 연합예술제가 화려하게 막 올라.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김종성, 이하 대구 예총)와 경북 예총(회장 이병국)이 ‘예술로 하나 되는 대구·경북’ 연합예술제를 개최한다.

대구·경북연합예술제는 대구 예총과 경북 예총이 상생과 화합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올해 5회째이다.

이번 연합예술제는 오는 6일 오후 안동문화 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대구와 경북의 예술인들이 한 무대에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로 시작된다.

이번 공연에서 대구 예총은 대구 국악협회 ‘날뫼북춤’을 시작으로 대구연극협회의 ‘당신의 이름은?’ 연극공연과 대구연예 협회 박영주, 대구음악협회 바리톤 방성택, 소프라노 주선영, 테너 최덕술 그리고 대구무용협회 ‘신명-소고춤’이 공연한다.

경북예총에서는 경북무용협회 현대무용과 경북연예협회 공연, 경북국악협회의 ‘만파식적과 풍류’, 경북연극협회 ‘무언극’, 경북음악협회의 ‘경북트롬본앙상블’ 공연이 이어진다.

또 9~14일까지 안동 문화 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는 대구예총과 경북예총의 미술과 사진, 시화작품과 건축, 영화 전시가 있다. 9일 오후 5시 안동 리첼호텔에서는 ‘대구·경북예술의 융합과 발전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제자로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와 정숙희 안동예총회장이, 토론자로는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박사와 최주환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류영재 포항 예총 회장, 박진성 청송 예총 회장이, 좌장으로는 손경찬 대구예총 정책기획단장이 참여 한다.

대구예총과 경북예총은 예술교류를 통해 지역 간 소통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한 뿌리인 두 기관이 공동의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0년 MOU를 체결하고 2013년부터 대구와 경북을 오가며 개최해 왔다.

김종성 대구예총회장은 “대구와 경북은 오랜 시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연합예술제를 통해 대구와 경북의 예술 역량을 맘껏 펼쳐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병국 경북 예총 회장은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창조력으로 빛나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대구 예총과 경북 예총의 업적은 예술인 모두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결실로 양 시·도 예술인들의 활동이 이 고장을 보다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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