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한수원은 3일 총 2.7MW 규모의 삼랑진양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사진은 삼랑진양수 발전소에 건설한 육상 태양광 발전소 모습.
한국수력원자력은 삼랑진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3일 준공식을 열었다.

삼랑진양수 태양광발전소 1·2호기는 4만여㎡ 부지에 총사업비 약 48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착공, 올 4월 준공됐다.

총 2.7MW 규모로 연간 35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밀양시 지역 약 15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수원은 삼랑진양수발전소 외에도 원자력 및 수력·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총 50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자체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 2030년까지 사업비 20조 원을 투입해 연료전지, 바이오, 풍력 등 총 7.6GW의 용량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세계적인 종합에너지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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