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7월 중 전력공사·전력기술·농어촌공사 등 신입 모집
8월말~9월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원서접수 예정

상반기 채용시장이 막을 내린 가운데 하반기 공기업과 공공기관 채용이 7월부터 시작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금융 및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의 채용이 대거 이뤄질 전망이다.

3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발표한 하반기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 채용 소식에 따르면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금융공기업 채용이 몰려있다는 점이다.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초임 4000만원을 넘는 금융공기업의 원서 접수 기간이 8월 말~9월로 예정돼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에도 8월말~9월에 원서접수를 한 바 있어 올해에도 비슷한 일정으로 서류와 필기시험, 면접전형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10월 중순께는 금융공기업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이른바 ‘A매치 데이’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금융공기업을 지원할 구직자는 8월말~9월초 서류접수, 10월 중순 필기시험 일정을 미리 예상하고, 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금융공기업외에 7월중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거래소, 8월중 △한국농어촌공사, 9월중 △국민건강보험공단 △한전KDN △한전KPS △한국동서발전 △한국도로공사, 10월중 △한국소비자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신입직원을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인 사항은 각 기관 및 기업의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심 있는 기업의 공고를 수시로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 듯 하다.

다음은 7월 들어 이미 채용절차에 들어간 주요 공기업들을 정리해 봤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통상직 5급 직종중 △일반계열(수도권·비수도권) △어문계열로 나눠 총 53명을 뽑을 계획이다.

TOEIC기준 850점 및 TOEIC Speaking 기준 160점 이상 성적 보유자면 학력·연령·성별·경력 등에 관계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일반계열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별 세부 기준에 맞춰 지원이 필요하다.

서류 마감은 오는 11일까지며, KOTRA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직무능력 평가 기반 신입직원’ 채용을 진행하며, 모집부문은 △대졸수준(행정·전산) △고졸부문 △시간선택제로, 모두58명 규모다.

대졸수준 및 시간선택제는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고졸부문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기본적으로 학력·연령·성별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나, 대졸수준 특별전형은 보훈대상자와 전문자격증 소지자, 고졸부문은 상업계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서류는 오는 12일까지 공사 채용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국립공원공단

일반직(6급·8급)과 특정직(마급) 인재를 선발한다.

채용분야는 △공원행정 △레인저 △자원조사 △기술/안전 △공원행정 △선박 등이다.

응시 자격 요건은 각 직군·직급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5일 오후 6시까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부산항만공사

정규직 신입(7급)·경력(4급·5급) 직원을 채용한다.

신입은 사무(△안전관리 △취업지원대상자)·기술(△안전관리 △환경 △통신), 경력은 사무(△안전관리 △R&D △회계/세무)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성별·학력·연령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이다.

5일 오후6시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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