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과 수성유원지는 대구의 도심속 휴식처이자 힐링공간으로 유명한 곳이다.

수성못은 조선시대에 둔동제(屯洞堤)라 불렸는데, 당시 기록에는 둔동제 둘레가 1429척(480여m)이었다. 일제강점기 1924년 5월에 수성수리조합을 만들고, 수성못을 증축한 결과 현재 둘레 길이는 2020m로 거의 4배가 커졌다. 지금은 시민들의 쉼터이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새인 왜가리의 집단 서식지 중 한 곳이 수성못이다. 수성못 가운데 섬에는 왜가리들이 둥지를 틀고 떼 지어 쉬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수성못의 자연환경과 왜가리의 유유자적(悠悠自適)한 모습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든다. 그래서 수성못은 많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찾는 출사 명소이다.

푸른 수성못의 물과 짙은녹음 그리고 하얀 왜가리 어우러진 수성못의 모습을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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