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목재펠릿 생산·납품 성사…쓸모없던 산림부산물 재생에너지로 재탄생
포항시, 목재펠릿 생산·납품 성사…쓸모없던 산림부산물 재생에너지로 재탄생
  • 곽성일 기자
  • 승인 2019년 07월 03일 21시 46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7월 04일 목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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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산림조합이 화력발전소용 목재펠릿 납품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포항시는 3일 포항시산림조합 목재유통센터에서 화력발전소용 목재펠릿 납품 출하식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산지개발지 등에서 생산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가 재생에너지로 적극 활용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란 ‘벌채 산물 중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산물’로 산지개발, 숲 가꾸기를 위한 벌채목,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피해목 제거 시 나온 벌채 산물을 말한다.

그동안 목재펠릿은 주로 겨울철 난방을 위해 활용됐으나, 이번 한국남부발전소 납품을 계기로 펠릿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생산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신규 일자리 창출, 산림조합원 소득증대와 더불어 벌채목 자원화로 산림사업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포항시산림조합이 납품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포항시에서 생산된 목재펠릿 2000t이 10월까지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에 납품되며, 그동안 방치되던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 길이 열리게 됐다.

한편,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성과에서 피해 극심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방제 우수기관으로 거듭나는 성과를 이뤘으며, 2018년 하반기 산림청 방제성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금창석 포항시 산림과장은 “포항지역은 66%가 산림지역으로 재선충병 피해목 벌채 시 훈증처리 등으로 산림 내 방치되는 미이용 산물 수집을 확대해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며, 버려진 산림부산물을 재활용해 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제적 이익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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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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