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 추가 설치·재난도우미 운영 등 선제대응

시가지에 설치한 폭염 그늘막
영주시는 올해도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폭염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4일 시는 지난해 9개소를 설치 운영한 횡단보도 그늘막이 시민들의 호응으로 남부육거리, 경북전문대 앞 횡단보도 등 5개소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또 물놀이 관리지역 10개소 안전지킴이 배치 등 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영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과 문화의 거리에 쿨링포그 시설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무더위를 식히고 시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시내 주요 간선 도로 25㎞ 구간에 살수 작업 실시와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시행된다.

이와 함께 노약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해 노인돌보미 등 재난도우미가 매일 안부전화와 수시 방문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분야별로 세심하게 살피는 등 폭염대비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