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구미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원 업무협약 체결
2020년 3월까지 조성…다양한 도구·기기 사용 창의융합인재 양성

경북교육청·구미시와 경북메이커교육관 구축·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 새마을운동테마파크에 경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메이커교육관이 들어온다.

경북교육청과 구미시는 4일 구미 새마을 운동 테마공원에서 ‘경북메이커교육관 구축과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년 3월까지 테마파크 내 글로벌관에 2개 층(3355㎡) 규모로 메이커교육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놀이 공간, 메이커탐구 체험 공간, 메이커스페이스가 들어서며 1층에는 다목적실과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모든 학습자가 창작자가 되는 메이커(maker)교육’을 활성화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설을 공유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의 메이커교육을 지원한다.

메이커(Maker)교육은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다양한 도구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직접 제작해 보고,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교육이다.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무선통신 등에 의해 사회 전반에 걸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재로서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창의력을 교육하기 위한 방법으로 메이커 교육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메이커교육관에서는 학생 대상 메이커 체험활동 공간 조성 및 창업 마인드 확산, 권역별 메이커교육거점센터 지원 및 컨설팅 실시, 온·오프라인을 통한 메이커 활동 지원 및 인프라 구축, 온라인 시스템 구축으로 언제·어디서나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0년 2월까지 경북메이커교육관을 조기 구축·운영해, 경북메이커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하는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데 구미시와 함께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하철민 정형기 기자
 

하철민, 정형기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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