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에도 기온이 30℃를 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대구 지역 낮 최고기온은 경주와 의성이 3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 32.6℃, 구미 32℃, 안동 31.8℃, 포항 30.3℃ 등을 기록했으며, 대구와 구미·영천·경산·군위 등 7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5일과 6일 역시 전반적으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끼거나 6일 저녁에는 빗방울이 곳곳에 내릴 전망이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 낮 최고 기온은 28~33℃이며, 6일에는 각각 16~22℃와 24~31℃로 차츰 기온은 낮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까지 경북 내륙 대부분은 낮 최고 기온 33도 이상 치솟아 건강 관리 등 피해 예방을 당부한다”며 “또한 6일에는 동해 남부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희진기자hjryu@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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