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2박 3일간 일정으로 울릉도·독도를 방문한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이 어업인 간담회를 가진뒤 어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일행이 지난 3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독도를 방문했다.

울릉도·독도를 방문한 임준택 회장은 울릉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현장 행보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임 회장은 첫 공식 행사로 울릉군수협 복지회관 회의실에서 김형수 울릉수협장, 강신숙 지도경제사업 상무, 박종근 회원지원부장, 김해수 울릉군어업인총연합회장 등 어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울릉 어업인들은 선박공제감정가 현 시가반영, 선원공제 지정병원 확대, 울릉도 어선 특정해역 단독 진입 법 개정, 10t 미만 어선 외국인 선원 어한기(1~5월) 타 사업장 근무허용 법 개정, 울릉통신국 장비 인원 증강, 울릉통신국 단독방송, 울릉도 어업인 생계지원자금 등 7건의 건의사항을 전했다.

이에 임 회장은 “수협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즉각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관련 법령 개정이나 정부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처에 적극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수 울릉수협장은 “수협중앙회의 울릉도·독도 방문에 울릉 어업인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울릉어업인들이 많이 힘들고 어렵운 상황에 있는 만큼 건의 사항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수협중앙회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일행은 4일 독도를 방문해 국토수호와 어선안전에 힘쓰고 있는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고 공식적인 울릉도 방문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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