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회의실에서 한국수목원관리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유전자원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김용하)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지난 4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회의실에서 산림유전자원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목원관리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유전자원 연구 소재 및 지식 정보 공유 △산림유전자원에 대한 산업화 활용 및 기술개발에 관한 사항 △산림유전자원(종자)의 공동 수집 및 중복 보존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시설·장비 등의 공동 활용 등에 대해 협력기로 했다.

한국수목원관리원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본원을 두고,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2020년 완공하는 국립세종수목원, 2027년 개원 예정인 국립새만금수목원 등 총 3개 국립수목원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저장시설인 시드 볼트(Seed Vault)를 비롯한 연구시설과 31개의 다양한 전시원 등으로 조성돼 있다.

한국수목원관리원 김용하 이사장은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실태 모니터링 공동 연구 수행 등 앞으로도 국립산림과학원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산림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산림유전자원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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