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에 뒤집혀…민간해양구조선 구조·해경 무사히 예인

6일 오전 울진해경이 보트 전복사고로 민간해양구조선에 의해 구조된 승선원과 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울진해경
6일 오전 울진해경이 보트 전복사고로 민간해양구조선에 의해 구조된 승선원과 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울진해경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해상에서 2명이 탄 레저 보트가 전복됐으나 민간해양구조선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6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앞 100m 해상에서 보트 1대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윤 모 씨 등 2명이 바다에 빠졌다.

울진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파출소 연안구조정·해경구조대를 현지에 급파, 오전 11시 15분께 민간해양구조선 K호(4.13t)에 의해 구조된 승선원 윤 모 씨 등 2명과 보트를 인근 병곡항에 안전하게 예인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오전 9시 30분께 보트 시운전을 위해 영덕 대진1리에서 출항해 병곡항으로 이동 중 높은 파고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진해경은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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