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일정의 도농 상생 귀농 귀촌 캠프에 참가한 서울시민 30여 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공동체환경학교에서 1박 2일 일정의 ‘도농 상생 귀농 귀촌 캠프’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상주시와 서울특별시가 함께 조성하고 있는 ‘상주 서울농장’ 사전 시범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한 이번 캠프는 상주 다움 사회적협동조합 주최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를 통해 모인 서울시민 30여 명이 참가했다.

첫 날인 4일에는 은척면에서 토마토와 쌈 채소를 재배하는 생태순환농장 ‘소풍(대표 박기석)’과 친환경 블루베리와 플럼코트를 재배하는 ‘대환농장(대표 김관섭 상주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유기농으로 부추를 재배하는 ‘은자골유기농영농조합법인(대표 안종윤)’ 방문, 그리고 선배 귀농인들과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5일에는 모동면 정양리 ‘마을지역활력소’를 방문해 목공 및 제빵 체험을 한 뒤 상주로컬푸드협동조합 매장인 ‘상주 생각’ 방문으로 진행됐다.

강모 씨(62 서울시 종로구)는 “캠프에 참가하면서 농가 주민들이 모두 따뜻하게 맞아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상주에서 행복한 관계를 맺으며 귀농 귀촌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올 연말 준공되는 이안면 이안리 소재 ‘상주 서울농장’을 통해 귀농 귀촌 교육과 도농 상생 체험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도시민들의 농촌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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