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이하 소방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최근까지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대구텍을 포함한 총 4개소를 대상으로 안전확인점검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앞서 지난 5월 23일 강릉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 수소탱크 폭발사고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인재를 대비하고자 점검을 추진했다.

점검을 주관한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각 지역 담당 소방서,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수소 저장·충전시설을 찾아 취급설비 특성을 재차 확인했다.

또 폭발사고 시 영향이 미치는 주변 건축물 현황을 파악하고, 비상대응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다짐했다.

신기선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은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 관계자로부터 수소취급설비 특성 파악하고, 재난사고 시 인명구조 등 대응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수소폭발과 같은 특수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을 계속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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