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장애인이 불편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추고 의사소통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사업자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도 오는 12일까지 희망 대상기관을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의료권별 2~3개소를 오는 23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추천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올해 전국 20개소를 운영하고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100개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응모대상은 건강검진기본법에 따라 일반검진, 암검진, 구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며 장애인 의사소통(한국수어통역사 1명 이상 포함)과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국가검진기관으로 장애인의 이동편의는 물론 건강검진 예약이나 현장접수 시 장애인이 요청할 경우 건강검진 전 과정을 안내 보조하는 동행서비스가 제공되어 장애인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동익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들의 편리한 건강검진을 위해 도내 권역별 기관을 빠른 시일 내 지정하여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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