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죽도동 소재 포항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지난 5일 포항 지역 서민 금융 강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어려워진 경제 상황 속 서민 금융 애로 사항을 듣고 유관 기관이 협력해 지원 방안을 논의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항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지난 5일 포항고용복지+센터에서 동해안 저신용 저소득자 지원 강화를 위한 서민금융 유관 기관 지역 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포항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근로복지공단, 포항나눔지역·경북포항지역자활센터, 포스코미소금융, SBI저축은행 등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토론식 간담회를 통해 참여 기관 소개 및 지원 제도 등을 공유했다. 이어 협의체를 활성화 해 서민금융 이용자가 원스톱 맞춤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종합적인 서민 지원방안 마련에 나가기로 했다.

이날 포항을 찾은 김진학 신용회복위원회 사업본부장은 “신용회복위의 채무조정제도와 소액금융대출 등 지원 내용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서민 계층 사례가 있음에 안타깝다”며 “대학병원에서 한 명의 환자를 위해 다양한 전공 전문의가 협진해 치료 하듯 서민 금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전문 기관이 협업을 통해 빠른 경제적 재기를 도울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 강화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기존 금융연체자 금융기관 채무조정을 통해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가능케 하는 신용회복위원회와 미소금융재단 등 서민금융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채무조정과 개인워크아웃, 그리고 대출보증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지역을 담당하는 포항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포항고용복지+센터 4층에 있다.

문의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1397)또는 신용회복상담(1600-55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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