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는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1단계 사업실적 보고회를 열고 학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모듈식 집중이수제 도입하기로 했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1단계 사업실적 보고 및 향후 사업추진에 관한 참여교수 워크숍을 열고 140여 개 협약기업의 취업 시기 요구조건을 수용하기 위해 15주 수업을 8주와 7주로 나눠 수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모듈식 집중이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모듈식 집중이수제는 8주 동안 필수교과목을 공통으로 집중 이수하고, 이후 7주는 협약기업에 취업해 현장실습을 이수하거나 대학에서 선택과목을 이수하는 2개의 선택 모듈로 운영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구미대는 조기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면서도 협약기업이 희망하는 취업시기를 적극 수용할 수 있게 돼 취업률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학과별로 차별화된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국내 유일하게 전자파 지정시험 인증기관을 대학 내 보유한 구미대는 이를 통한 EMC(전자파센터) 엔지니어 인력양성반을 더욱 특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등 직무연수 연계를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의회를 구성해 취업의 체계적 구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배장근 산학협력단장은 “산업체 요구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우수인재를 취업으로 직접 연계시켜 지역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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