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 업무에 공무원 투입

경산시 쓰레기 수거,운반 대행업체의 파업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수거업무에 나서고 있다.경산시.
경산시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지역지부 경산환경지회의 파업이 계속됨에 따라 생활쓰레기 수거 처리가 일부 지연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공무원이 직접 수거 업무에 투입됐다.

시는 이번 일부 대행업체 파업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9개 읍·면·동 지역 중 가장 취약한 삼풍동 원룸 단지 일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과 경산시 소속 환경미화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김덕만 경산시자원순환과장은 “원만한 노사 간 합의로 임금협상과 요구 사항이 조속히 타결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파업으로 인한 수집·운반 차질로 시민들께 불편이 없도록 경산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특히 이번 파업 기간 동안 재활용품과 대형폐기물의 수거가 지연될 수 있으니 철저한 분리배출을 통한 폐기물 배출 감량에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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