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영남대·계명대 등 졸업예정자·졸업자 18명

경북청년 18명(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이‘현지 취업교육 및 기업인턴십 프로그램’ 참가를 8일  일본으로 출발했다.
경북청년 18명(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이‘현지 취업교육 및 기업인턴십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8일 일본으로 출발했다.

‘경북청년 일본취업지원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경북청년 18명(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이 ‘현지 취업교육 및 기업인턴십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6주간 일본 후쿠오카 현지에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업참가자에게 취업교육뿐 만 아니라 일본 현지 생활 및 기업 문화 경험과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직무 적합성과 생활 적응도를 파악할 수 있게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앞으로 일본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과정이며, 현지 관리·운영 총괄은 일본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에서 맡는다.

프로그램은 1~2주차 오리엔테이션, 자기분석, 모의면접 등 취업 기본강좌로 시작되며, 3~5주차에는 사전 매칭된 기업(㈜우에하라제작소 등 10개사/제조, IT, 서비스 등)에 배치돼 인턴으로 근무하고, 6주차에는 인턴십 활동내용 공유, 발표 및 토론, 설문조사, 수료식 등을 마지막으로 총 43일간의 현지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인턴십이 끝나는 5주차에는 해당기업에서 면접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이 시기에 취직이 확정될 수도 있다.

인턴십 참가자 전원의 현지교육비, 편도항공료, 기숙사비 등은 경상북도에서 지원한다.

이번 참가자들은 지난 4월 일본취업을 희망하는 경북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참가자 30명을 선발해 국내 취업집중교육과정(일본어, 취업컨설팅, 특강 등)을 개설하고 8주간 교육을 진행해 왔다.

하반기(11월경)에도 일본취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권역 일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일본취직페어를 개최해 사업참가자뿐만 아니라 지역청년들에게도 일본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출발에 앞서 곽동제씨(영남대 4년)는 “4월에 시작한 국내취업교육은 혼자 일본취업을 준비하던 도중에 큰 힘이 됐다”며 “일본에 가서 교육을 받고 인턴십을 한다고 하니 걱정도 되지만,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가는 만큼 서로 힘도 될 것 같고 좋은 결과를 얻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첫 해 참가자 22명 중 13명이 일본취업에 성공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