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최근 양파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1인 1망 먹기 운동’을 펼친다.

시는 지역농협과 함께 주요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양파, 1인 1망 먹기’양파 사랑 운동을 추진한다. 지역 농협에서 산지 수매해 재포장한 양파 3만㎏을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에서 신청을 받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양파 생산량은 작황이 좋은 탓에 전국 생산량이 평년보다 13.5% 늘어나, 농협 수매가격이 지난해 20㎏ 기준 9500원에서 6500원으로 급락했다. 이에 시는 상부상조 정신을 살려 범시민 ‘양파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한다.

이종원 유통특작과장은 “안동 양파는 껍질이 투명하고 윤기가 흐르며 맛이 좋고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좋다”며 “건강에도 좋고 지역 농가도 살리는 ‘양파, 1인 1망 먹기’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