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가 뮤지컬 ‘만덕’ 으로 딤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9년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올해의 스타상‘ 이후 10년 만에 딤프에서 다시 한번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8일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마무리하는 ‘딤프 어워즈’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본 행사전 가지 레드카펫 행사에 남경주는 배우 김지우와 시상자로 카펫을 밝았다. 시상자로 대구를 찾았지만 뜻밖에 뮤지컬 ‘만덕’에서 대행수 역으로 ‘딤프 남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러시아 뮤지컬 ‘테비에와 딸들’의 드미트리 이바노프와 함께 공동수상했다.

남경주는 수상 소감을 통해 “상을 받아본 적이 정말 오래전이고 시상자로 참석하다 수상을 하게 돼서 뭐라고 말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수상의 기쁨을 에둘러 표현했다. 또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 그만두지 않고 오래 버티면 언젠간 꽃은 꼭 핀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라며 “그만두지 않는 방법을 먼저 배우고 버티는 방법을 배워 포기하지 말고 꽃을 피우는 배우가 되길 바란다”라며 따뜻한 조언의 말을 전했다.

뮤지컬 ‘만덕’은 제주 최초의 대형 뮤지컬로 의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딤프 어워즈’에서 ‘만덕’은 심사위원상과 남우주연상, 아서크리에이터상(음악상)을 받아 그 작품성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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