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재난취약계층 3000여 가구를 선정해 주택용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입 보급한다.

이번 소방시설 지원은 2017년 2월부터 관계법령 개정으로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일반주택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군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이 경제적으로 설치가 어려움에 따라 무상 보급을 실시하게 됐다.

사업추진은 예천군에서 소방시설을 구입해 시설 설치 및 보급은 예천군과 예천소방서 그리고 읍면 의용소방대, 마을 이장, 경북 도립대 소방방재학과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참여하게 됐다.

이들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설치는 물론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예방 소방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기초 소방시설 설치는 작지만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소방시설 설치에 많은 도움을 주신 예천소방서와 예천군의용소방대원 그리고 읍면 이장들과 경북 도립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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