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함께 술 마시던 같은 국적 캄보디아인 ‘무쇠 칼’로 내리쳐
A씨는 지난 6일 밤 10시 6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같은 국적 외국인 남성 B씨의 머리에 육류·생선의 뼈를 절단할 때 사용하는 30㎝ 길이의 ‘무쇠 칼’을 2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가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불법체류 상태로 국내에 머물면서 일하고 있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