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문경문화원이 한국문화원연합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경소리공연단 작은 음악회’가 가은읍 아자개장터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한국문화원연합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경소리공연단 작은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문경읍에서 시작한 이 공연은 9일 오후 가은읍 아자개장터에서도 지역민들과 뜨거운 열기 속에 한여름 밤을 수놓았다.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와 함께 진행한 이 날도 문경소리공연단의 색소폰, 하모니카, 합창 공연은 물론, 지역가수들의 특색 있는 음색과 지역 기관단체장과 문화원장의 인사와 노래, 지역주민들의 즉석 노래 등이 한마당에서 어우러져 지역잔치로 호응을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옥무 가은읍장, 안직상 시의원, 이학민 가은읍개발위원장, 신동한 가은읍이장자치회장, 박관용 가은파출소장과 가은읍 공무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모두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추었다.

또한 가은읍 양산주부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분위기를 돋웠다.

현한근 문화원장은 “가은은 아재개장터, 에코랄라, 봉암사 등 전국 어디에도 밑지지 않는 아름답고 유망한 곳”이라며, “우리가 준비한 것이 수준이 높아 한 것도 아니고, 다 같이 생활 속에서 노래를 즐겨 건강하게 생활하자는 것이므로 누구나 허물없이 같이 노래하고 즐기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옥무 가은읍장은 “문경문화원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살기 좋고 정다운 가은읍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인사했다.

안직상 시의원은 “이 같은 좋은 자리에 노래 한 곡 안 부를 수 없다”며 노래 2곡을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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